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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업준비생이 많이 응시한 인기 자격증 1위 ‘정보처리기사·산업안전산업기사자격시험’

지난해 청년층 국가기술자격시험 접수인원 조사해 발표

안정적 업무수행 가능한 직종에 관심 많아

이미지=이미지투데이


지난해 취업준비생이 가장 많이 응시한 자격증은 등급별로 정보처리기사와 산업안전산업기사자격, 제과기능사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월 취업 시즌을 맞아 청년층의 시험응시 수요가 높은 자격 등급별 상위 5를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대상은 2022년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접수 인원 255만8643명 중 청년층(15~34세)이면서, 원서접수 당시 취업준비생, 구직자, 학생 상태인 105만616명 (41.1%)이다. 대체로 시험응시자가 많은 자격은 면허나 관련 법령에서 선임요건으로 규정된 경우가 많았으며, 안정적 업무수행이 가능한 직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등급에서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에 4만4543명(청년층의 4.24%)이 몰려 가장 인기가 높았다. 정보처리기사는 이공계열뿐만 아니라 인문계열까지도 응시할 수 있어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전기기사, 산업안전기사, 일반기계기사, 건축기사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기사 등급에서는 산업안전산업기사자격이 2만4399명(2.32%)으로 가장 많았다. 2022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현장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안전관리자 선임이 의무화되면서 응시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전기산업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순이었다.

기능사 등급에서는 제과기능사(4만1463명, 3.95%)와 제빵기능사(3만8876명, 3.70%)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시험이 상시로 시행되고 창업, 자기계발, 취미활동 등에 따른 응시수요가 높은 이유로 분석된다. 이어서 지게차운전기능사, 미용사(일반), 한식조리기능사 순이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사회조사분석사2급(1만4,805명, 1.41%), 직업상담사2급, 스포츠경영관리사 순으로 응시자가 많았다.

한편, 청년층의 자격시험 준비 방법은 독학(43.21%), 학교수업(29.58%), 학원(15.39%) 순으로 나타났다.

어수봉 이사장은 “많은 취업준비생이 국가기술자격을 통해 일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청년층이 편리하게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으로 응시환경을 개선하고, 국가기술자격의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혜선 기자
doer01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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