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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 새 도약 위해”···경기도, 전국 첫 ‘중장년 주간’ 운영

23~28일 중장년 앙코르 위크 개최

일자리·사회공헌·희망·갭이어 주제

‘경기 중장년 앙코르 위크’ 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중장년 세대의 도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중장년 앙코르 위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중장년 주간을 운영하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앙코르’는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베이비붐 세대가 인생 2막을 새롭게 도약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은 경기도 베이비부머 지원사업의 브랜드다. 행사는 △일자리 △사회공헌 △희망 △갭이어 등 4개 주제로 구성되며, 중장년층의 사회 참여 확대와 세대 간 공감 형성을 목표로 한다.

첫날인 23일 오후 1시 30분 수원역 노보텔에서는 ‘지속 가능한 중장년 일자리 혁신 콘퍼런스’가 열린다. 김대일 서울대 교수가 ‘숨어 있는 성장동력, 중장년 계속근로와 경제성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가 ‘초고령화 사회, 중장년 일자리 총량 확대를 위한 핵심 해법’을 제시한다. 좌장은 이영면 동국대 교수가 맡아 중장년 일자리 정책 방향과 혁신 사례를 논의한다.

24일 오후 2시 경기주택도시공사 대강당에서는 사회공헌 포럼 ‘세상을 바꾸는 사회공헌, 세·바·사’가 열린다. 이승욱 정신분석가가 ‘공헌과 성찰: 나눔의 여정에서 페르소나를 벗고 만나는 진정한 자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중장년 사회공헌 현장의 참여자와 운영사들이 생생한 경험을 공유한다.

27일 오후 5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생태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희망수업과 중장년 인생토크’를 통해 인생 후반기의 의미를 전한다.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다산홀에서는 ‘길어진 삶, 인생 전환의 기술’을 주제로 ‘중장년 갭이어 확산 포럼’이 열린다. 정건화 한신대 명예교수, 이혜영 트루에이징 대표, 김윤영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인생 전환기에 필요한 휴식과 재도약의 의미를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2025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 캠프’ 졸업식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는 경기도 내 중장년층을 비롯해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 베이비부머 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중장년 앙코르 위크는 전국 최초의 ‘중장년 주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 시범 개최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예빈 기자
mu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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