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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자기이해부터 관계회복까지···영등포구, 4060 대상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40~64세 선착순 15명 모집

13일부터 4주간 주 1회 진행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이미지투데이


서울 영등포구가 퇴직, 사별, 자녀 독립 등으로 사회적 관계망이 축소되기 쉬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자기 이해와 대인관계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만 40세부터 64세까지의 구민을 대상으로 ‘GRIP(그립) 도구를 활용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GRIP(Gestalt Relationship Improvement Program)는 게슈탈트 이론을 기반으로 한 놀이·예술치료형 프로그램으로, 다섯 가지 시각적·상징적 도구를 통해 내면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며 자기 성장과 관계 회복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영등포구 보건소 4층 프로그램실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관계 속에서 나의 감정 알아차리기 △나와 타인 사이의 거리 읽기 △나의 마음 자세 돌아보기 △함께 성장하는 대화 만들기 등이다.

참여 인원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만 40~64세 중장년층 15명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든 회차에 참석이 가능해야 하며, 신청은 홍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구 보건소 힐링캠프상담실 또는 건강증진과로 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다양한 도구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표현하며 자신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대별 맞춤형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민의 정신건강을 세심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서울 영등포구의 ‘GRIP도구 활용 중장년 집단상담’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영등포구 제공

문예빈 기자
mu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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