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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公, 퇴직 앞둔 직원 인생 2막 설계 돕는다

국민연금공단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이승춘(왼쪽)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장과 나윤범 서울교통공사 경영지원실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가 임직원 생애설계와 퇴직 후 경력개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손을 잡았다.

서울교통공사는 국민연금공단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와 23일 공사 임직원 노후준비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공단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는 노후준비 서비스 전문 인력을 양성·관리하고 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노후설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됐다.

공사는 향후 10년간 현 임직원의 49%(1964~1973년생 8324명)가 정년퇴직하는 만큼 퇴직예정자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 2022년부터 자체 교육을 진행해왔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공단과 상호 협력 방안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공사와 공단은 퇴직까지 2~3년이 남은 직원들의 노후 준비 교육을 오는 11월까지 2회에 걸쳐 진행한다. 내년부터는 노후준비 교육 대상을 퇴직까지 1~3년 앞둔 직원으로 확대한다. 다른 직원을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춘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안정적인 직원 노후 설계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사 직원들에게 양질의 노후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윤범 서울교통공사 경영지원실장은 “최근 정년을 앞둔 직원이 늘어 이들의 제2 인생 설계를 위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협력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창규 기자
kyu@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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