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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장 먹거리·즐길거리 모국에 전하는 'K마켓 프렌즈'

카메라 앞에 선 한국외대 외국인 유학생

청량리시장·경동시장서 모국어로 한국 알려

왕청신(중국인) 한국외대 학생이 청량리 종합시장을 방문해 한국 음식을 중국어로 소개하고 있다. / 정예지 기자


한류 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외대의 외국인 재학생들이 전통 시장을 방문해 우리 문화와 음식을 전 세계에 알린다.

한국외대 서울시캠퍼스타운은 유튜브 콘텐츠 ‘K마켓 프렌즈’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K마켓 프렌즈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청량리 종합시장과 경동시장, 약령시장 등을 방문해 각종 먹거리와 한방 체험을 즐기고, 이를 그들의 시선으로 소개하는 콘텐츠다. 전통 시장을 알릴 특파원으로 중국, 튀니지, 노르웨이, 폴란드, 아르헨티나, 일본 출신의 한국외대 학생 6명이 선발됐다.

촬영을 위해 지난달 청량리 종합시장을 방문한 줄리안(26·노르웨이) 한국외대 국제관계학과 학생은 “노르웨이에는 ‘전통’ 시장이란 게 없어 생소했는데, 오픈 마인드로 오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통 시장을 설명했다.

왕청신(25·중국인) 한국외대 스페인어학과 학생은 “중국은 아침시장, 야시장 등 시간대별로 시장이 열리는데, 상시로 열리는 시장은 처음”이라며 “키오스크도 없고 무조건 한국어를 사용해야 하는 환경이라 오기 두려웠지만 사장님들이 아주 친절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국인들의 시장 체험기는 동대문구의 유튜브 채널 ‘DDM TV 동대문구청’에서 볼 수 있다.
정예지 기자
yeji@lifejum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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