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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종합시장 ‘달빛나들이’ 축제···남녀노소 세대 불문 즐겼다

청량리 종합시장, 지난달 21일 '달빛나들이' 개최

먹거리 부스·어린이 경매 등 풍성한 콘텐츠 선봬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세계적인 시장으로 만들 것"


※라이프점프는 한국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매거진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매거진 기자단은 서울시와 한국외대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을 인터뷰하고 창업 스토리를 소개하는 기사를 연재합니다.

지난달 21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청량리 종합시장은 청년 밴드와 초청 가수, 뮤직 토크쇼, 어린이 경매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한 ‘달빛나들이’ 축제로 성황을 이뤘다.

지난달 21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청량리 종합시장에서 ‘달빛나들이’ 축제가 열렸다. / 스타트업매거진 기자단 이현구


청량리 종합시장 상인회는 ‘시장 축제’라는 취지에 맞게 상인회가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와 피자, 타코야끼, 치킨, 스테이크, 초밥 등 푸드트럭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친구와 함께 축제를 찾은 한 시민은 “음식이 다양하고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로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타트업매거진 기자단 이현구


시장 초입에 위치한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어린이 경매'는 어린이들의 경제 교육을 돕는다는 취지로 청량리 시장의 제품들로 진행됐다. 이어진 뮤직 토크쇼와 초대 무대에서는 요들송과 밴드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던 트로트 가수 노지훈의 무대는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청량리 종합시장 상우회는 천원으로 신선한 야채 한 꾸러미를 구매할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개최했다. / 스타트업매거진 기자단 이현구


청량리 종합시장 상우회는 1000원으로 신선한 야채 한 꾸러미를 구매할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도 개최했다. 부스를 운영하던 상우회 관계자는 “신선한 야채를 선별해 방문객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해 시장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다”며 “청량리 시장의 좋은 야채를 선보일 기회가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달빛나들이 축제에 참여한 수제 맥주 기업 ‘헌터스문’. / 스타트업매거진 기자단 이현구


수제 맥주 기업 ‘헌터스문’도 달빛나들이 축제에 참여해 새로운 맥주의 맛을 알렸다. 헌터스문은 고창군에서 생산한 쌀로 만든 수제 맥주와 누룽지 하이볼, 블루베리 하이볼을 선보였다, 최치원 헌터스문 점장(26·사진)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 맥주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고,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완희 청량리 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청량리 시장에 많이 방문해주셔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행복하다”며 “더 바른 자세로 시장 방문 고객들을 모시겠다”며 방문객들의 관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달빛나들이를 찾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량리 종합시장의 비전에 대해 밝혔다.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청량리 종합시장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탑5 수준의시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달빛나들이’는 청량리 종합시장에서 주최, 주관한 첫 시장 축제로 △서울시 △동대문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동대문 문화재단 △헌터스문(수제맥주기업)이 후원했다.
이현구, 기자
yeji@lifejum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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