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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자격증 취득 최근 3년간 38%↑···지게차운전·한식조리 등 인기

한국산업인력공단, ‘2022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 발간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시험 248만명 응시

자격증 취득자 10명 중 4.5명은 청년층

이미지=이미지투데이


지난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50세 이상 중장년층의 자격증 취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은 재취업과 창업에 유리한 지게차운전기능사와 한실조리기능사 등에 관심이 많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자격정보포털 누리집 큐넷을 통해 지난 1975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된 국가기술자격시험 현황 등을 담은 ‘2022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연보는 2021년을 기준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 등 10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546개 자격 종목의 통계를 수록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자 수는 248만9,336명으로, 전년보다 20.8%(42만7,862명) 증가했다. 응시자 중 자격증 취득에 성공한 최종 취득자는 같은기간 17.3%(12만3,850명) 늘어난 83만9,751명으로 집계됐다.

취득자 비율을 살펴보면 청년층(20~29세) 비율이 전체의 44.3%(37만2,037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중장년층 취득자는 2019년대비 38.2% 증가했다. 중장년층에 인기가 많은 자격증은 성별에 따라 달랐는데, 남성은 지게차운전과 굴착기 운전기능사를, 여성은 한식조리사와 건축도장기능사를 가장 많이 취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러한 특성을 나타내는 데 대해 면허성 자격이 재취업과 창업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어수봉 공단 이사장은 “국가기술자격 응시자와 취득자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코로나19 이전으로 복귀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디지털자격시험센터 등을 통해 편리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강화하고, 기업에는 현장성 높은 양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기술자격통계는 국가기술자격 응시 및 취득예정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84년부터 매년 작성하고 있으며, 1975년부터 2021년까지 총 3,194만4,726명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했다.
정혜선 기자
doer01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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