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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이 경쟁력이다_자격부심] 5060세대가 빠진 '취업의 끝판왕' 자격증

라이프점프X산업인력공단 공동기획 시리즈 (8) 지게차운전기능사

5060세대는 물론 젊은층까지 관심

물류 유통시장 성장

지게차 조작 인력 수요 커

건설현장서도 필수 인력

취업 성공률 높아

/최정문 디자이너


※ <자격증이 경쟁력이다_자격부심> 시리즈는 5060 일자리 전문 미디어인 라이프점프와 국가기술자격증 관리 공공기관인 산업인력공단이 5060세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자격증을 선별해 소개하는 신규 코너입니다. 2019년도 기준 국가 기술자격증 가운데 50~60대가 가장 많이 응시(필기·실기)하고, 취득한 자격증을 10위부터 1위까지 추려 매주 한 차례씩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취업·이직·창업 등을 희망하는 5060세대들이 자격증 취득을 통해 경쟁력을 쌓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랍니다.

‘라이프점프와 산인공이 함께 하는 자격부심’이 이번에 소개할 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입니다. 지게차운전기능사는 공장과 물류창고, 건설현장 등에서 화물 자재를 운반, 하역하는 지게차의 운전과 작업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 자격증입니다.

지게차는 실생활 속에서 많이 접하는 기계 차량입니다. 창고형 대형마트를 가거나 공사 현장을 지날 때 ‘삐삐~’ 소리를 내며 큰 짐들을 실어 나르는 지게차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지게차가 눈에 많이 띈다는 것은 지게차를 조작할 수 있는 인력 수요도 많다는 뜻이겠지요. 실제 지게차운전기능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다양한 산업현장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응시 연령과 자격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5060세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자격증 가운데 하나로 꼽히죠. 2030 젊은 세대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지게차운전기능사를 괜히 ‘취업 끝판왕’ 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랍니다.

시험 정보를 한번 살펴볼까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시험 응시자격엔 제한이 없습니다. 연령, 학력, 경력, 성별, 지역 등과 관계 없이 응시가 가능합니다. 다만 전문계 고등학교의 건설기계과, 중기과, 중기정비과, 중장비과 등을 전공하면 조금 더 유리하겠지요. 시험은 기술계 학원을 통해서도 준비할 수 있습니다.국비 지원을 받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겐 실속 있는 자격증 중에 하나죠.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구분됩니다. 필기시험은 ▲지게차주행 ▲화물적재 ▲운반 ▲하역 ▲안전관리 분야의 60문항이 객관식으로 출제됩니다.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합니다. 필기시험의 난이도는 일반적인 자동차운전면허 시험보다는 어렵습니다. 쉽게 생각하고 준비없이 들어갔다간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조금만 한다면 필기시험은 무난히 통과할 수 있습니다.

실기시험은 지게차 운전 작업 및 도로주행을 4분간 평가합니다. 이 역시 60점 이상 획득해야 통과할 수 있습니다. 필기시험을 합격한 사람은 2년 간 필기 시험이 면제됩니다.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 취득자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2015년 2만9,740명에서 2016년 3만3,128명, 2017년 3만3,339명, 2018년 3만1,758명 2019년 5만1,156명이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응시목적(2019년 기준)을 보면 ‘취업·창업·이직’이 45%로 가장 많았고, ‘업무능력·자기계발’이 42%로 뒤를 이었습니다.

워크넷의 2019년 자료에 따르면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을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는 주로 중소기업이 많았습니다. 총 7,373건의 구인 중 중소기업의 비중이 95.5%로 대기업(4.5%)을 압도했습니다. 기업들은 월 평균 급여로 195만원을 제안했습니다.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을 따면 창업과 취업에 도움이 됩니다. 우선 창업의 경우 소유한 지게차로 대여업체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소유한 지게차로 본인이 직접 일을 해도 됩니다. 지입 형태로 업체와 계약을 맺고 자신의 지게차를 이용,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취업의 경우 주로 건설업체, 건설기계대여업체, 건설기계제조업체, 건설기계정비업체 등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체나 물류업체, 광산, 항만, 지자체의 건설사업소 등에 취업할 수도 있죠.6급 이하 및 기술직공무원 채용시험에선 공업직렬의 운전 직류에서 3%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직업 전망도 밝은 편입니다.중장기적으로 물류 유통시장의 성장과 함께 지게차 조작 인력에 대한 고용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2016년 기준 지게차 관련 고용인원은 12만1,000명인데 오는 2016년엔 13만명으로 9,000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호진 산인공 자격분석설계부장은 “지게차운전기능사는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고, 필기만 통과하면 실기의 경우 일반 자동차 운전 경력이 있으면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어 은퇴한 5060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자격증"이라면서 “자격증을 따면 취업할 수 있는 분야도 많아 앞으로 취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민우기자 ingaghi@lifejump.co.kr
서민우기자 기자
ingaghi@lifejum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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