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관내 중장년 구민들을 대상으로 ‘약국 사무원 양성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교육 수료 후 지역 내 약국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이달 14일 은평구약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약사회의 자문을 받아 실무 위주의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구약사회는 교육 설계 자문과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한 교육 홍보 및 채용 연계에 협력한다.
교육은 9월 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청년센터 은평에서 진행되며, 만 40세부터 64세까지의 은평구민 15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에는 의약 행정 실무, 고객 응대, 약국 운영 보조 등 현장 중심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18일부터 내달 14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청장년희망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장년 구민이 다시 사회에 나가 경력을 이어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직업훈련과 일자리 연계를 발굴해 중장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문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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