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창 닫기

“함께 식사하며 동네 친구 만들어요”···서울시, ‘고독 중장년 혼밥탈출’ 참여자 모집

25일부터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로 신청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가 혼자 밥 먹는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혼밥탈출’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고독 중장년 혼밥탈출’ 프로그램은 ‘외로움 없는 서울(외·없·서)’의 일환으로, 식사와 각종 활동에서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나 공유주방, 지역별 식당 등에서 만나 그룹별 4회 점심 또는 저녁 식사를 함께하게 된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10명 내외 소규모 모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식사 외에도 △경기 관람 △영화감상 △보드게임 △봉사활동 등 특색있는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활동도 함께 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스포츠 경기 관람을, 서대문구는 상추 키우기, 박물관 견학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각 자치구는 중장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서울이 주소지거나 생활권이 서울인 1인 가구 중장년(40~67세)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5월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지속된 혼밥이 자칫 고립․우울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밥친구’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비슷한 관심사와 경험을 가진 중장년 1인 가구가 모여 식사를 함께하고 친구가 되는 ‘고독 중장년 혼밥탈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독 중장년 혼밥탈출' 홍보 자료. 서울시 제공

이채은 기자
sub001408@rni.kr
< 저작권자 ⓒ 라이프점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메일보내기

팝업창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