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창 닫기

누구나 도전 가능한 ‘기업재난관리자’···지정기관 교육 수료후 자격시험 응시 가능해

[신중년 신직업 탐색③] 기업재난관리자

국내 300여명의 기업재난관리자 활동 중

경력이나 나이제한없어 신중년 신직업으로 부상

재난 범위 넓어져 기업재난관리자에 대한 수요 증가 예상돼


인생 2막을 시작하며 자신에게 꼭 맞는 직업을 찾으려는 신중년은 다양한 직업에 관심을 두고 열린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경제 라이프점프에서는 미래의 직업을 탐색하는 신중년에 도움을 주고자 미래가 더 기대되는 직업인 ‘신직업’을 탐색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기업은 침수 피해나 화재 등 다양한 재난을 겪을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기업이 재난을 겪는 상황에 놓였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이 기업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고 경영과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번에 신중년 신직업으로 소개할 ‘기업재난관리자’다.

기업재난관리자의 역할은 기업 차원에서 각종 재난 발생 시 사고대응과 2차 피해 방지는 물론 기업 활동의 사업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무자 활동, 리스크 평가, 전략과 계획 수립, 시스템의 지속적 개선을 위한 운영, 재해 경감 우수기업 인증평가 활동 등을 수행한다. 현재 국내에는 대략 300여 명의 기업재난관리자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생 2막에 기업의 재난을 관리하는 기업재난관리자로 활동하려면 기업재난관리사나 산업안전기사 등의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면 된다. 민간에서도 재난관리사, 재난안전지도사, 재난안전관리사 등의 자격증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재난관리사 자격증은 학력이나 경력, 나이 제한이 없는데다 필기시험만 있어 누구나 도전해 볼 만한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다. 단, 한국표준협회나 한국재난기술안전기술원 등 지정교육기관에서 기업재난관리와 관련된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수료증을 제출해야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생긴다.

현재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기업재해경감협회, 한국산업관계연구원, 한국재난안전기술원 등에서 재난안전, 기업재난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한, 국민안전교육진흥회, 대한안전교육협회, 재난안전원에서도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재난의 범위가 사이버보안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어 기업재난관리자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난을 제대로 대응하기 위하기 위해선 예방과 대응 전략이 앞으로 더 고도화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혜선 기자
doer0125@sedaily.com
< 저작권자 ⓒ 라이프점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메일보내기

팝업창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