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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이 경쟁력이다_자격부심] 자격증 하나로 전기 관련 분야 취업문 넓히기

라이프점프X산업인력공단 공동기획 시리즈 (4-1)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

전기안전관리법 시행으로 전기안전관리자 등 취업수요 발생

전기분야 자격증 하나로 전기 관련법 상 다양한 자격 얻을 수 있어

건물 고층화, 밀집화로 화재 예방 중요성 부각

소방설비기사 전기분야 인기 덩달아 높아져


※ <자격증이 경쟁력이다_자격부심> 시리즈는 5060 일자리 전문 미디어인 라이프점프와 국가기술자격증 관리 공공기관인 산업인력공단이 5060세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자격증을 선별해 소개하는 신규 코너입니다. 2019년도 기준 국가 기술자격증 가운데 50~60대가 가장 많이 응시(필기·실기)하고, 취득한 자격증을 10위부터 1위까지 추려 매주 한 차례씩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취업·이직·창업 등을 희망하는 5060세대들이 자격증 취득을 통해 경쟁력을 쌓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랍니다.

/최정문 디자이너


‘라이프점프와 산인공이 함께 하는 자격부심’이 소개할 다섯번째 자격증은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입니다.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는 지난 번 소개드렸던 소방설비기사(기계분야)와 업무범위는 비슷합니다. 하지만 전기안전건뢰법 제정에 따라 앞으로 자격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자격증이이지요.

건물이 점차 대형화, 고층화, 밀집화되면서 화재 발생지 진화보다는 화재의 예방과 초기 진압이 더욱 중요해지는 추세입니다.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 제도는 이런 환경 변화 속에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지난 코너에서 소방설비기사 기계분야의 업무 범위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큰 틀에서 전기분야 역시 유사합니다. 소방설비기사는 소방 기계 시설의 설계, 공사, 감리 및 점검업체 등에서 설계 도면을 작성하거나 소방설비 도면을 바탕으로 공사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평가한다고 했는데요. 특히 전기분야의 소방설비기사는 전기계통으로 작동하는 건물소방시스템인 자동화재탐지설비, 비상콘센트설비, 비상경보설비, 비상조명 설비, 전기화재경보기 등을 담당합니다.



시험 정보를 살펴볼까요. 기계분야와 마찬가지로 응시자격엔 제한이 있습니다.

소방설비기사는 응시자격에 제한이 있습니다. 동일 직무 분야 기사, 산업기사(1년 이상), 기능사(3년 이상) 등의 기술자격을 소지해야 응시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동일 직무 분야는 경영·회계·사무 중 생산관리, 건설, 광업자원, 기계, 재로, 화학, 섬유·의복, 전기·전자, 정보통신, 식품가공, 인쇄·목재·가구 농예, 농림어업, 환경·에너지 등입니다.

4년제 대학교 이상의 학교에 개설돼 있는 소방학과, 소방방재학과, 건축설비공학과, 기계공학과 등을 전공한 사람도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시험으로 나뉩니다. 필기시험 과목은 기계분야와 동일합니다. ▲소방원론 ▲소방유체역학 ▲소방관계법규 ▲소방기계시설의 구조 및 원리 등의 과목에서 20문항씩 출제됩니다. 객관식 4지 택일형이며 과목당 시험시간은 30분입니다. 실기시험은 소방전기시설 설계 및 시공실무와 관련해 3시간동안 필답형으로 치러집니다. 합격기준은 필기는 100점 만점에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맞아야 통과입니다. 실기는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에 한해 발표일로부터 2년 간 필기시험을 면제해줍니다.



전기분야의 지난해 응시동향(필기시험 기준)을 살펴보면 역시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입니다. 전체 응시자 2만1,619명 가운데 남성이 92%(1만9,831명)을 차지합니다. 연령별로 보면 20~40대까지 고른 분포를 보였습니다. 20대가 2%, 30대 27%, 40대 25% 입니다. 50대는 약간 낮은 17%를 기록했습니다.

‘응시목적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업무수행능력 향상 및 자기개발’이란 답변이 5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취업·창업·이직(30%)’, ‘승진·자격수당(14%)’, ‘진학,학위취득(1%)’ 등의 순입니다.



자격증 취득시 우대사항을 보도록하죠. 전기안전관리법 제22조에 따라 이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전기안전관리자로 선임될 수 있습니다. 전기안전관리법은 지난해 3월 새로 제정된 법률입니다. 전기로 인한 화재나 감전사고로 인해 매년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이 마련될 필요가 있는 상황이지요. 이 법은 전기설비의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전기사업법에서 분리해 제정됐습니다. 전기설비의 설치부터 유지·관리 단계까지 안전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전기재해를 예방하고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지요. 기업들은 이 법에 근거해 전기안전관리자를 뽑아야 합니다. 소방설비기사 전기분야 자격증을 따면 바로 이 업무를 맡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 다른 혜택들도 많습니다. 전기공사업법 시행령에 따른 전기공사기술자 자격, 건설기술진흥법시행령에 따른 건설기술인 자격 등을 갖출 수 있고요, 소방안전관리자로도 선임될 수 있습니다. 소방시설관리사 응시자격도 부여되고, 소방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시험에서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자격을 갖춘 유사 직업군의 전망을 살펴보면 취업 수요가 꾸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권호진 산인공 능력평가국 자격설계부 차장은 “전기안전관리법 시행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에 전기안전관리자를 선임해야 하고, 건물의 고층화로 전기 및 전자설비를 관리하기 위한 인력에 대한 수요도 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정문 디자이너


/최정문 디자이너


/서민우기자 ingaghi@lifejump.co.kr
서민우기자 기자
ingaghi@lifejum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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