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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지원 서비스 의무화 무료 세미나 개최

서울경제 라이프점프-이음길 공동

기업 인사 담당자 대상 무료

17일 첫 세미나 개최, 매주 열어

전직지원 의무화 현장 대응 방안 교육

지난 2월 서울경제 라이프점프 주최로 열린 전직지원 서비스 활성화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자료집을 꼼꼼히 살피며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대기업 인사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해 전직교육 의무적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호재기자


5월부터 시행된 전직지원서비스 의무화와 관련 주요 기업 인사담당 대상자를 상대로한 무료 교육 세미나가 열린다.

4050 세대 일자리 전문미디어인 서울경제 라이프점프는 한국형 전직지원 전문업체인 '이음길'과 오는 17일부터 매주 '인사 담당자를 위한 전직지원서비스 의무화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1,000명 이상 대기업의 경우 근로자가 퇴직·이직 시 전직지원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고령자고용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하지만 제도 시행 첫해이다보니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할 인사 담당자들은 물론 그동안 정년퇴직 및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기존 인사 담당자들도 의무화에 부합하는 명확한 기준을 몰라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가 배포한 ‘사업주의 재취업지원서비스 운영 매뉴얼’을 참조하는 것만으로는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케이스들을 판단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법령에 따라 전직지원 서비스 의무화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설계 및 운영은 물론, 제출 서류 및 행정절차 등에 대한 확실한 현장 지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이 같은 고민을 반영해 실질적인 방법론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가 발표한 전직지원 서비스 의무화 제도 개요와 매뉴얼 분석, 전직지원서비스 안내, 연령별·대상별·직급별·직무별·퇴직 사유에 따른 교육 커리큘럼 구축 방법 및 운영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한다. 아울러 인사 담당자의 입장에서 알기 쉽도록 의무화 행정지원 프로세스 관련 필요 서류 양식을 안내하고, 기존에 전직지원서비스 및 생애설계교육을 운영한 타 기관들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정부 지원을 통한 교육비 절감 방안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직지원서비스 의무화 기준에 부합하는 16시간 진로설계 교육 및 취업알선, 16시간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 모듈 예시, 추가적인 교육 시간(24·32·40시간)에 대한 모듈도 함께 공유한다. 또 대상자 조사를 위한 고용상태 및 서비스 제공 시기 구분에 대한 안내, 요구조사 항목별 조사내용, 서비스 프로그램 기획 및 영역별 검토사항 등 기업 현장에서 인사담당자들이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문제에 대해 선제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미나 참석자들과의 양방향 소통도 강화한다. 교육 참가 시 의무화 제도와 관련한 질문 접수를 받고, 서울경제 라이프점프 취재진이 고용노동부에 취재를 통해 해당 질문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기완 이음길 대표는 "앞으로 매주 진행되는 세미나를 통해 의무화 규정에 어려워하는 많은 인사 담당자들의 고민이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이음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민우기자 ingaghi@lifejump.co.kr
서민우 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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